평택시 “‘제2의 원영이 사건’ 막자”

2016.03.14 20:32:53 6면

시, 아동학대 예방 간담회 가져

평택시는 14일 종합상황실에서 ‘아동학대 예방,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재광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의장,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평택경찰서, 평택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집에 갇힌 학대 아동을 찾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택시의 ‘피해자 및 유족 지원대책’, 평택지청의 ‘아동학대 행위자 엄정 대처’, 평택경찰서의 ‘신속한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 평택교육지원청의 ‘장기결석 아동 적극 관리’ 등 심도 있는 대책들이 논의됐다.

공재광 시장은 “꼭 살아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던 온 국민의 희망이 무너졌다. 참담한 심정이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아동보호시선’이 우리 일생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제2의 원영이 사건’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3일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장례비 지원을 완료하고 신군의 누나에 대한 아동심리치료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정, 안정된 주거대책 지원, 학습비 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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