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해 말 발표했던 협력사 지원 및 육성책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 2004년을 협력사와 함께 성장, 발전, 생존하는 상생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업체 선진화' 신설팀을 통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사항, 부족기술, 경영여건 등 제반 환경조사를 펼쳐 '협력회사 지원센터' 개설, 경영자 양성 지원, 협력업체에 삼성전자 경쟁력 접목 등 협력업체와 협의 하에 구체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이밸리 내에 위치하게 될 '협력회사 지원센터'는 협력사들의 건의사항이나 애로사항 등을 접수하고 해외 진출 협조, 신규 거래선 개설 등의 업무를 통해 협력사와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력회사의 경영 후보자가 인턴십 등을 통해 경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협력회사 경영자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사내 공모 또는 퇴직 엔지니어 취업 알선 등으로 기술, 생산, 관리 분야의 전문가들을 협력업체에 파견해 지원하는 활동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삼성전자는 12일 디지털이밸리에서 윤종용(尹鍾龍)부회장을 비롯한 550여 협력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플라이어스 데이 2004'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협력회사 지원방안과 경영방침 등이 소개되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기술개발, 원가혁신 등의 실적이 우수했던 국내외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인 ㈜인지디스플레이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텔, 소니, 크레신, 아토 등 국내외 40개 업체가 우수 협력사로 선정돼 총 4억여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하는 등 성과에 대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윤종용부회장은 "지속적인 경영혁신, 혁신적인 경영프로세스 구축 및 고객관점의 미래상품 개발과 고부가가치 창출 등이 초일류 기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상을 수상한 ㈜인지디스플레이의 정구용 대표는 "과거의 경영부실을 임직원 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협력회사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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