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 승마장 인허가 비리 의혹 수사

2016.03.24 20:39:29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승마장 인허가 과정에서 성남시 공무원이 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1일 승마장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날 오후 수정구청 건축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승마장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수정구청 건축과 공무원 등이 금품을 받고 승마장 인허가를 내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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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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