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귀갓길 여성 셋 뒤쫓아 간 음흉한 순경

2016.04.07 20:31:46

인천 남동경찰서는 7일 새벽시간에 귀가중이 여성을 추행한 혐의(추행)로 인천 모 경찰서 순경 A(2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순경은 지난달 29일 오전 2시 55분쯤 인천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자신의 집에 들어가던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뒤 팔을 잡아 끈 혐의다.

조사결과 A 순경은 또 같은 날 오전 2시 45분과 3시 10분께도 인근 빌라와 오피스텔에 사는 40대, 50대 여성을 뒤따라갔지만 이 여성들이 급히 집으로 들어가면서 추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여성 중 한명이 집에 들어가 “이상한 사람이 쫓아온다”고 112신고를 했지만 현장에서 A 순경을 붙잡지 못하고 인근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해 지난 6일 검거했다.

A 순경은 조사에서 “당시 만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