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유의동 학위·학교 의혹”

2016.04.10 21:20:05 4면

유의동 “구태정치… 사죄하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당원들이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의 학위와 학교명 표기에 의혹을 제기하고 지난 5일 경찰에 고발하자 유 후보 측은 터무니없는 의혹제기라고 일축했다.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오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의 석사 학력에 대한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관련자들에 대해 직위여부를 불문하고 법적조치와 함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학연 총괄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가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자 네거티브! 흑색선전을 통해 유력후보를 흠집 내보려는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라도 본인들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평택 시민들께 사죄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당원일동은 지난 8일 오후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와 공보물에는 유의동 후보의 학력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졸업’으로 기재됐으나 대다수의 언론기사에는 미국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국제관계학 ‘수료’로 기재되기도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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