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아오지 마" 사고 내고 난폭 운전한 30대 검거

2016.04.13 22:11:41

광명경찰서는 13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도주차량)로 이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39분쯤 광명시 하안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다가 차선변경을 하며 안모(34)씨의 승용차 왼쪽 앞부분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달아나며 급차선변경,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역주행 등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최근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차선변경 도중 사고가 나 당황했는데, 부딪힌 차량이 쫓아와 달아나면서 신호위반 등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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