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알바 소개’ 미끼 개인정보 빼내 몰래 대출

2016.04.19 20:59:14 19면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속이고 개인 정보를 받아내 대출업체에서 대출을 받은 일당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2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조모(24)씨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 일당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A(여)씨 등 5명 이름으로 대출업체에서 6천만원을 이들 몰래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이들은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힘든 B(여)씨 등 4명에게 “수수료를 내면 대신 대출을 받아주겠다”고 접근, 원래 대출 금액보다 더 대출받는 수법으로 3천여만원을 챙겼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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