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탈주민과 사랑의 텃밭 가꿔요”

2016.04.21 21:01:08 11면

광명署, 올해 텃밭 무상 제공
상추 등 모종 전달 애로 청취

 

광명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사회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도 어김없이 텃밭을 무상제공했다.

경찰서는 지난 19일 소하동에서 이명균 서장과 김학균 광명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 최복후 보안협력위원회 명예위원장, 박대복 광명시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이 참석해 ‘사랑의 텃밭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찰서는 박종덕 전 민주평화통일 광명시협의회장이 무상제공한 텃밭(전체 750평 규모)을 북한이탈주민 50명과 다문화가정 4가구에 무료임대했다.

경찰서는 또 농기구와 상추, 고추 등 모종을 전달 후 다과를 즐기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명균 광명경찰서장은 “탈북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및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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