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구 ‘반대’ 공촌사거리 고가차도 건설 중단

2016.05.26 20:54:54 6면

市 등 협의 후 공사여부 결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촌사거리에 추진 중이던 고가차도 건설사업이 중단됐다.

LH는 26일 서구에 가정지구 공공주택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 ‘공촌사거리 고가차도 건설사업’ 추진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공사진행 여부는 국토교통부, 인천시와 광역교통개선대책 관련 협의를 거쳐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서구는 교통 혼잡때문에 후손들에게 이어져야 할 도시공간을 포기할 수 없다며 사업추진의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공촌사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을 포함한 모든 신규 국·시책사업은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구청장은 지난해 11월에도 LH 루원사업단장과의 면담에서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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