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준원점’, 인천가치 재창조 ‘최고 100선’ 선정

2016.06.01 21:32:00 7면

최초 중구 항동1가 2번지 위치
6·25전쟁때 유실·내항 재개발로
인하공전 캠퍼스에 재구성 설치
국가 등록문화재로 가치 재조명

 

인천시가 대한민국 높이의 기준인 ‘수준원점’을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에 선정하고 ‘인천 가치 재창조’에 나섰다.

인천시는 인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해 한국 높이의 기준면으로 정한 중구 항동의 수준원점을 1일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준원점은 1913년 12월부터 1916년 6월까지의 2년 7개월간 관측한 인천 앞바다의 평균 해수면을 0.00m로 해 이를 육지에서 높이의 기준면으로 정했다.

이 최초의 수준원점이 중구 항동 1가 2번지에 있었다.

수준원점은 바닷물의 높이가 일정하지가 않아 수위 측정소에서 얻은 값을 육지에 옮겨 놓은 육지의 고정점을 말한다.

해발이란 기준면으로부터 어느 지점까지의 수직거리를 말하는데 수준원점의 기준면은 가상의 면이므로 이 기준점을 중구 항동 1가 2번지로 정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해발은 육지에서는 인천만의 평균 해면을 사용하고 있으나 제주도만 제주 서부두에 설치된 검조장의 성과를 높이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광복 후 6·25전쟁 등으로 기설 기본 수준점이 모두 유실돼 새로운 기준면과 수준망의 재구성이 필요하게 됐다.

또, 1963년 내항이 재개발됨에 따라 위치를 인하공업전문대학 캠퍼스로 옮긴 상태다.

현재 인천에 있는 수준 원점의 해발고도는 26만6천871m이며, 수정판(水晶板)에 눈금으로 표시돼 있다.

수준원점은 2006년 4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돼 국토 높이 측정의 기준점이 되는 국가 시설물로 학술 및 역사적 가치가 큰 근대 문화유산이다.

시는 수준원점을 한국 최초이자 인천 최고가 되는 사실들을 재조명하고 새롭게 발굴된 사실을 추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높이의 기준이 되는 수준원점이 있는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더 많은 기준을 만드는 선도적인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