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신항만 외자 건설

2004.02.20 00:00:00

인천 송도신도시 신항만이 외자로 건설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달 말 세계적 항만개발회사인 미국 파인사와 독일 힌네베르그사의 합작법인과 송도 신외항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양해 각서에는 이들 외국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09년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 송도신도시 남측에 12선석(선석 한개당 5만t급)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및 125만평 규모의 배후단지 등을 건설, 국가에 기부하는 대신 향후 20∼50년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고 물류단지 20만평을 개발, 사용하는 내용이 담기게 된다.
각서가 체결되면 오는 6월께 시와 합작법인이 2억여원을 들여 송도신외항 건설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는데 이어 2006년 상반기중 착공할 예정이다.
미 파인사측은 125만평의 배후부지 사용권 여부 확인 및 항만을 건설할 국내 대형 건설업체 선정 등을 위해 오는 23일 고위관계자를 한국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에 필요한 최종 협의는 사실상 끝난 상태이고 파인사의 확인절차만 남아 있다"며 "양해각서가 체결되는 대로 개발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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