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송도 복합테마파크 건립 강한 의지 밝혀

2016.06.23 19:34:48

 

부영이 송도 구 대우자판부지를 도심형 복합테마파크 건립하겠다는 개발사업이 첫 단추를 풀지 주목된다.

앞서 부영은 지난해 10월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49만9천575㎡규모의 구 대우자판부지를 3천150억원에 매입했으며, 12월에 실시계획변경 인가를 받은 상태다.

부영 이중근 회장은 23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송도테마파크 자문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그동안 시와 시민들이 제기했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고 약 7천200억원이 투입되는 부영송도테마파크를 건립해 인천시의 관광산업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송도테마파크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으며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위해 많이 고심했다”며, “옛 송도의 추억과 문화를 되살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테마파크가 건설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발사업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부영이 자문위원회에 발표한 주요 사업계획에는 어뮤즈먼트파크(테마: 도시의 숲), 워터파크(테마: 해양 어드벤처), 퍼블릭파크(테마: 인천의 역사·문화의 거리)등을 주제로 다양한 컨텐츠를 담고 있다.

‘도시의 숲’은 옛 송도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우든코스트, 인천의 석양과 송도국제도시의 세련된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관람차, 가상현실을 통해 인천의 과거와 미래를 경험 할 수 있는 인천 X-flight 등을 도입한다.

‘해양 어드벤쳐’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옛 송도 해수욕장을 현대적으로 재구성 한 인공비치, 세계 5대 갯벌인 인천 앞바다 갯벌을 살린 머드풀과 머드테라피 및 송도의 숲을 경험할 수 있는 유수풀 등이 설치된다.

특히 도심형 테마파크의 입지적 장점을 살린 ‘역사·문화거리’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도심내 문화거리로 조성해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사업계획 용역을 수행한 ㈜유신과 AECOM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부영송도테마파크는 약 20년간 약 6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1만명의 고용 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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