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이 부하 여경에 성희롱 발언

2016.07.12 21:14:54 18면

인천경찰청 감찰계 “사실관계 확인중”
병가 중이던 경감, 조사에서 의혹 부인

여성·청소년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 간부가 부하 여경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감찰 부서가 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모 경찰서 소속 여성청소년계장 A경감이 여경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중이다.

앞서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지난달 6일부터 병가를 낸 A경감을 최근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A경감은 조사에서 의혹을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감은 앞서 3월에도 부적절한 언행과 관련, 경찰 내부규정인 ‘경고·주의 및 장려제도 운영 규칙’에 따라 경찰서장의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A경감이 승진 시험을 앞두고 자주 병가를 낸 점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A경감은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경감까지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감은 당뇨와 고혈압을 치료한다는 이유로 이달 17일까지 병가를 낸 상태다.

인천경찰청 감찰계 관계자는 “A경감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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