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0세대 발 마사지로 행복 교감 광명 철산 3동 초등생, 어르신 봉사

2016.07.20 20:00:39 11면

광명시가 시민들(누리복지협의체)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희망브릿지 특화사업’을 올해부터 전개 중인 가운데 철산3동이 지역내 초등학생들의 어르신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는 올해 초 광명시자원센터와 희망브릿지 협약을 맺고 광성초등학교 장일영 지도교사와 봉사동아리 학생 7명을 주축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발마사지 봉사활동인 ‘1080세대교감 발마사지 봉사’를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이기도 한 장일영 교사가 제자인 윤경화양 외 6명에게 손발마사지 교육을 4개월 동안 진행 후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장 교사는 마사지 자격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사와 광성초 학생 7인은 19일 행사를 기점으로 2학기부터는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식 철산3동장은 “어르신들께서 학생들의 정성어린 마사지를 받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진정 10대와 80대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지도록 누리복지협의체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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