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속마음 알아보는 마법의 심리학

2016.08.01 20:01:31 13면

사회연구 등 토대 과학적으로 접근
타인 마음얻는 106가지 방법 소개

 

간혹 어떤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면, 대화의 내용은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이상하게 상대의 이미지는 지울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함께 대화 나누는 상대를 매료시키고 그 주변까지 즐겁게 만드는 기운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은 시각 정보가 발달돼 있기 때문에 첫 이미지를 인상 깊게 남길 수 있다면 상대의 마음은 벌써 내 쪽으로 기울게 돼 있다. ‘심리학 백과사전 2’는 그 호감도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이 나를 믿고 따르며 나의 말에 귀 기울이도록 상대를 자유자재로 설득하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마음을 얻는 106가지 방법을 사회학 및 심리학 연구를 토대로 세분화 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흥미, 욕망, 경쟁심, 긴장감 같은 인간의 본성을 이용해 상대를 설득하고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들로써, 그 기술들을 목적과 상황별로 정리해 철저하게 분석된 연구 결과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있다.

일상에서 누군가 나의 약점을 지적한다면 보통은 자신이 부정당했다는 생각에 자존심이 상하고 불쾌해져, 더 이상의 대화를 차단해 버린다든지 서로 얼굴 붉히는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일도 흔하다.

인간은 하나같이 똑같은 생각을 갖고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각자가 생각하고 원하는 바가 다른 것이 당연하다. 개개인이 가진 욕구란 처지와 상황에 따라 쉽게 쉽게 변하고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다양성만 생각해 보더라도,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서 나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마주한다고 해도 별다른 일이 아닌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우선 상대방을 인격체로 인정해 주면서 공격 에너지를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반발을 예상하던 상대는 공격 리듬을 잃고 수그러짐과 동시에, 반박할 때 가겼던 반발 에너지도 줄어들게 된다. 이렇게 돼야 비로소 차분한 입장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처럼 마음 조절을 잘하지 못해, 또는 상황에 맞는 대처를 순간에 맞게 하지 못해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사회를 지혜롭게 살아 내는 기술을 습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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