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조선 왕실의 격조 높은 서체 맛보다

2016.08.16 19:30:40 12면

낭선군 이우 탁본전람회
내달3일까지 문화공장 오산

 

한신대학교 박물관은 제33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 2-낭선군 이우의 서예’를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문화공장 오산에서 개최한다.

선조의 손자이자 인흥군 이영의 아들인 낭선군 이우(1637~1693)는 당대의 명필로 꼽히며 우리나라 금석문을 깊게 연구해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를 간행하는 등 조선후기 문예계에 영향을 준 인물이다.

이번 탁본 전람회는 낭선군 이우의 대표작인 아버지 인흥군과 백부 인성군 묘역에 남긴 금석문 등이 전시돼 조선시대 왕실의 높은 안목과 문화예술 수준을 살펴볼 수 있다.

이남규 한신대학교 박물관장은 “낭선군 이우의 작품을 통해 17세기 왕실의 서체와 조선시대 명필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오산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탁본전람회에는 학생들이 조선시대 대표적인 서체인 한석봉체·추사체를 비롯해 정조대왕의 글씨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진행, 전시기간 동안 오후 2시와 4시 두차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스탬프, 목판 및 유물 탁본 체험을 할 수 있다.(문의: 031-379-0195)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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