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3~4명 서해상 귀순… 평택해경, 보안당국 인계

2016.08.23 21:19:26 18면

태영호(가명 태용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비롯한 외교관과 해외식당 종업원 등 북한 내 출신 성분이 좋은 해외 파견자의 탈북이 잇따르는 가운데 최근 복수의 북한 주민들이 해상을 통해 귀순한 사실이 23일 확인됐다.

보안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3∼4명의 북한 주민이 어선으로 알려진 배를 타고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관할 해상을 지나다 평택해경에 발견됐다.

북한 주민들은 곧바로 귀순 의사를 밝혔고 평택해경은 신고를 받고 대기하던 보안 당국에 인계했다. 평택해경 관할 해상을 통해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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