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밀물에 갇힌 20대여성 구한 소초병 삼총사

2016.08.30 21:18:23 11면

근무 중 “살려달라”듣고 보고
軍 상황실장 119 신고 일대 수색
여성 위치 확인… 해경정에 연락

 

육군 51사단 비전대대 허성수·정상현 상병·조현승 일병

소초병들이 밀물로 인해 제부도해상도로에 고립된 2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51사단 비전대대 허성수·정상현 상병, 조현승 일병.

이들은 최근 근무교대를 하던 중 “살려달라”는 한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소초 상황실에 즉시 보고했고, 보고를 받은 상황실장은 112와 119에 신고한 후 곧바로 장병들과 소리가 나는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의 위치를 확인한 이들은 출동한 해경정에 연락해 조난자를 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부대는 허 상병과 정 상병, 조 일병 3명에게 사단장 표창과 포상 휴가증을 수여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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