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지카 의심 10대 남학생 신고접수 감염여부 확인중

2016.09.05 20:49:39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 중 하나인 캄보디아를 다녀온 10대 남학생이 지카바이러스 감영즘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에 조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후 6시 29분쯤 수원시 팔달구에서 오모(15)군이 고열증상을 보인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구급대가 출동했다.

현장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한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군의 당시 체온은 39.5℃로 고열과 두통, 눈 통증 등을 호소했다.

오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캄보디아를 여행, 이날 오전 7시 귀국했으며 여행 중 모기에 3차례 물렸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군이 이송된 수원의 A병원은 ‘지카바이러스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내놨고, 현재 경기도 보건당국은 오군의 지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중이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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