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등 광명시의 3개 대형유통업체들이 총 1천명이 넘는 광명시민을 고용, 지역내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 조사결과 이케아에 520여 명을 비롯해 롯데프리미엄아울렛 330여 명, 코스트코 200여 명 등 1천50여명의 시민이 일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코스트코 코리아와 ‘직원 채용시 일정 부분 광명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4년 7월 이케아 코리아, 같은해 11월 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도 협약을 맺었다.
특히 이케아는 시민 3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지만 현재 520여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 40시간 근무자가 13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코스트코는 광명시민 160명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지만 현재 2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시는 협약사항 이행 확인을 위해 분기별로 채용현황을 보고 받고 있으며, 신규채용이나 퇴직에 의한 결원 발생시에는 시민을 우선채용해 줄 것을 업체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KTX광명역세권에 새로 입주하는 업체와 지역경제발전 및 광명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체결해 단 한 개의 일자리라도 시민을 위해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