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학교 밖 청소년 폭력 3년새 2.5배 증가”

2016.09.18 19:55:27 4면

학교 내 폭력은 감소세 ‘대조적’
폭력 재생산 악순환 단절案 필요

전체 학교 내 폭력이 감소세에 접어든 반면 학교 밖 청소년의 폭력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1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만3천877명이던 학교폭력 검거자수는 2013년 1만7천385명, 2014년 1만3천268명, 2015년 1만2천495명으로 3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현재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의한 학교폭력은 크게 증가했다.

학교 밖 청소년에 의한 학교폭력 검거자는 지난 2012년 2천55명에서 2015년엔 5천156명으로 같은 기간 2.5배 증가했다.

학교폭력 중 성폭력의 증가율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지난 2012년 509명이던 성폭력은 2015년 1천253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박 의원은 “학교 내 폭력 근절만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에서 범죄에 또 다시 노출되고, 이들로 인해 폭력이 재생산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한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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