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금융거래 편리하게 외국어 등 맞춤 지원 ‘Good’

2016.09.19 21:11:06 9면

상담인력 확충 10개국어 지원
신한IFC 토탈 금융솔루션 제공
개인금융 자산관리 서비스도
후불교통 체크카드 출시 눈길

 

국내 체류 외국인 수 200만명 시대에 은행 창구를 찾는 외국인 고객은 환전 뿐 아니라 통장 개설 등 일반적 금융거래를 위해 방문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들은 금융거래에 있어 상대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신한은행이 외국인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외국어콜센터 지원언어 10개국어로 확대

최근 신한은행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로 진행되는 금융설명회 ‘Banking On Campus’를 시작, 외국인 유학생에게 생소한 국내 금융을 자국 사용 언어로 전달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또 기존 외국인 고객을 위해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에 스마트뱅킹인 ‘신한 S뱅크 미니’의 지원언어를 10개국어로 확대하는 한편, 언어별로 감성적인 교류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간편 해외송금이 가능하도록 송금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기능적인 부문의 업그레이드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외국어 상담인력을 확충, 외국어 콜센터를 기존 6개국어에서 10개국어로 확대·개편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영어 외에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5개국어로 된 소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영어 페이스북 계정(Shinhan Expat Banking)을 통해 5만8천여 명과 소통하며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연이어 맞춤형 금융서비스/상품 내놔

신한은행은 외국인 자산관리, 기업금융, 개인금융 전문가가 외국인 및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에게 토탈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 IFC(International Finance Center)를 지난 1월 출범시켰다.

외국인 고객의 개인금융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외국인 및 외투법인 거래가 많은 전국 130여 개 영업점을 외국고객 전략점포로 선정, 현장에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화영업점인 안산 원곡동외환센터은 평일 야간 및 주말에 영업을 하며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직원이 주말에 근무하고 있다.

또 최근 주말영업을 개시한 대림동 지점은 중국인 고객업무 지원을 위해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을 배치했으며 원어민 직원을 신규채용해 중국어 가능창구 운영을 시작했다.

외국인고객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지난 5월 외국인전용 후불교통 체크카드인 ‘K-onepass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K-onepass 체크카드’는 후불교통카드 기능 외에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할인, 외식할인, 쇼핑할인의 혜택이 더해졌으며 후불교통카드가 생소한 외국인 고객을 위해 교통요금 인출 전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의 부가서비스도 갖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 외국인의 금융니즈를 국가·시장별로 파악,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20개국 145개 네트워크와 연계해 외국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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