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천총국은 왜 없죠?”

2016.10.11 21:15:38 6면

민경욱 연수을 새누리 의원 제기
인천 수신료 수익은 전국 3위
“총국설립해 방송주권 찾아야”

300만 인천시민의 방송주권을 찾자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KBS 인천총국이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민경욱 국회의원(연수을)은 11일 한국방송공사(이하 KBS)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BS의 수신료 수입은 전년대비 178억원 증가한 6천257억원이었다.

각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9.8%인 1천2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천170억원(18.7%), 인천 516억원(8.3%), 부산 502억원(8%), 경남 323억원(5.2%) 순이었다.

그러나 KBS는 부산, 창원(경남), 대구, 광주, 전주(전북), 대전, 청주(충북), 춘천(강원), 제주 등 9개 총국과 울산, 진주(경남), 안동(경북), 포항(경북), 목포(전남), 순천(전남), 청주(충북), 강릉(강원), 원주(강원) 등 9개의 지역국을 운영, 지역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지역에는 KBS 지역 총국이나 지역국이 없어 시민단체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지역총국 설립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와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KBS는 지난 2010년 경기와 인천의 지역소식을 전담하기 위해 52억4천만원을 투입, 수원에 경인방송센터를 개국한 바 있다.

현재 경인센터는 경기도와 인천을 한 데 묶어 하루 4차례 오전과 오후 각 20분씩 단 40분만 지역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민 의원은 인천지역만을 위한 자체 방송 프로그램은 편성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경기도 뉴스가 약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인천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KBS 인천총국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

민 의원은 “300만 인천시민의 인천총국 설치 요구는 너무나도 정당하고 당연한 주장이다”며 “방송법에서 명시한 지역사회의 균형있는 발전과 인천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장기적인 접근으로 인천총국 설립 추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정희기자 rjh@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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