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활성화 위한 친환경 섬 발굴 강화 석모도 대기환경 조사 착수

2016.10.11 21:28:19 7면

시 보건환경연, 24일까지 완료
미세먼지·자동차 배출가스 등
원인분석·먼지지도 작성 방침

인천시가 섬 관광 활성화와 가치 재창조를 위해 섬 지역 대기환경 조사를 통한 친환경 섬 발굴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친환경 섬 발굴을 위해 강화도 삼산면에 위치한 석모도를 대상으로 11일부터 24일까지 대기환경을 조사한다.

석모도는 강화도 서편에 위치한 유인도로 사면이 바다와 접해 있는 섬 지역의 특색 외에도 자연휴양림, 수목원, 갯벌 등이 있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섬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환경기준에 포함돼 있는 미세먼지와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을 조사할 계획이며 먼지 속에 포함돼 있는 중금속, 이온, 탄소 등의 구성 성분을 분석해 오염 인자간의 상관성 및 원인을 분석·평가할 예정이다.

또 삼산동·서·남·북로를 대상으로 먼지 크기별 농도 변화와 먼지 지도를 작성할 방침이며 내년 8월쯤 삼산연륙교 준공 이후 교통량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대기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대기환경 변화 추이를 조사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친환경 섬 발굴사업이 완료되면 섬 지역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섬의 가치 재창조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5년에 무의도, 장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등 4개 섬을, 올해에는 백령도, 덕적도, 굴업도, 선재도, 신도 등 5개 섬을 대상으로 환경 조사를 추진, 섬 지역의 미세먼지는 인천 도심 지역보다 평균 16~23% 낮고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의 경우에도 평균 1.6~2.2배 정도 적다는 결과를 얻었다./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kh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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