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경덕 교수 ‘막걸리 전도사’로… 日 도쿄 누비다

2016.10.13 20:37:45 11면

K플라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
젊은 층·외국인 대상 시장 활성화
“진솔한 토크콘서트·공연 홍보도”

 

한국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강남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한국의 막걸리의 참맛을 일본 곳곳에 전파하고 나서 화제다.

지난 12일 일본 도쿄의 신오오쿠보 K플라자에서 일본인 대학생, 한국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펼친 것이다.

이 행사는 젊은 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 막걸리 유랑단은 지난 2014년 서울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나영석 PD, 송일국·조재현·안성기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과 함께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서경덕 교수는 “문화콘텐츠의 대표 아이콘인 한류스타를 초청, 일본 현지의 젊은 층 및 한인 유학생들과 막걸리를 함께 나눠마시며 진솔한 토크 콘서트와 공연을 통해 막걸리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 됐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를 전 세계에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강남 역시 “술은 서로를 친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매개체 역할을 하기에 이번 막걸리 유랑단을 통해 한·일 젊은 층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멋진 자리를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막걸리협회와 함께 기획돼 3년째 진행 중인 ‘막걸리 유랑단’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세계 최초의 술 토크쇼로, 향후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김영복 기자 kyb@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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