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7일과 오는 18일 큰 폭의 해수면 상승이 예보된 데 따라 피해를 예방하고 적극 대비하기 위해 중앙 및 군·구와 영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상황 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국립해양조사원은 이 시기 지구와 달이 근지점에 근접하고 달, 지구, 태양이 일직선상에 놓여 인천지역 바닷물 높이가 최대 958㎝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수면 높이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백중사리 기간(지난 8월 19일~20일)보다 10㎝가량 높을 것으로 예측되며 인천은 990㎝로 평택 1천10㎝에 이어 두 번째로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기간 인천지역 최고 조위(조석 관측기준 면에서 해수면까지 높이차) 예상치는 958㎝(17일 오후 5시 40분)이며 최저 조위는 -35㎝(18일 오전 12시 18분)로 예측됐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