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지난 14일 송도국제도시 내 B1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송도 B1부지는 1공구 국제업무지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토지로 지난 5일 공개입찰을 통해 낙찰률 121%, 1천726억원에 매각 후, 현재 전체 매각대금의 10%인 172억원을 납부 완료된 상태다.

B1 부지는 건폐율 50%, 용적율 450%, 대지면적 3만5천765.8㎡ 규모로, 향후 이곳은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송도 B1부지는 성공적인 매각으로 앞으로 공급예정인 송도국제도시 부지 매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공사가 보유한 토지의 성공적인 매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사는 이번에 매각된 B1부지 주변 송도 국제도시내 1공구 및 8공구의 보유토지에 대해서도 부동산 시장상황을 예측·분석 후, 전사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조만간 매각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