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국내 드론산업을 견인할 전국 규모의 드론 축제가 개최된다.
17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양 기관은 오는 22~23일 이틀간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국토부에서 발표한 드론규제혁신 및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드론 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체 등의 교류를 통해 드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국 단위 대회다.
또 행사기간에는 한·중·일 드론협회국제컨퍼런스도 열려 드론산업의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동아시아지역의 드론 발전 및 민간분야 협력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행사는 드론 군집비행, 드론 활용분야 시연 등이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FPV레이싱, S/W 경진대회, 그리기 대회 등 각종 드론 관련 대회를 비롯, 전시·체험·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드론 마스터즈 챔피온십 대회’, ‘드론 조종대회’에는 누구나 참여해 속도감 있는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으며 자율 비행 미션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시와 국토부는 드론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시된 드론 활용방안 및 산업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취합, 향후 드론 활성화 정책과 산업발전 방향 설정에 중요한 정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범위가 확대되는 등 드론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