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 소래포구 침수현장 점검

2016.10.20 20:42:05 7면

“백중사리 피해 방지대책 강구”

 

인천시 남동구의회는 지난 19일 대조기에 해수위가 9.48m까지 상승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소래포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저녁 만조시간에 맞춰 침수 피해지역을 방문한 의원들은 관련부서 관계자들로부터 소래포구 침수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수 차례에 걸쳐 소래포구 일원의 침수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문(갑문) 설치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인천시에 건의했으나 시가 현재까지 어떤 답변도 주지 않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의회차원에서도 구를 도와 침수예방을 위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임순애 남동구의회 의장도 “소래포구 일원은 백중사리 때만 되면 침수가 반복되고 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폭우나 해일에 대비한 침수대책 등 자연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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