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속 환상적인 ‘가상의 세계’ 활짝

2016.10.23 20:18:42 9면

‘반지의 제왕’ 확장판 인기폭발
단편영화 상영·디자인 전시회도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 28일까지

‘2016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국제판타지 콘셉트디자인 전시회’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2일 광명동굴 내 판타지웨타갤러리에서 양기대 시장, 이남진 영화대장간 대표, 조재홍 한국판타지컨벤션협의회 대표, 웨타아카데미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전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제작에 참여한 뉴질랜드 소재 웨타워크숍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웨타워크숍이 만든 ‘워크래프트’와 ‘반지의 제왕’ 확장판 1~3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천상의 피조물’, ‘크람푸스’를 22~23일 양일간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상영하는 ‘판타지 전문 영화제’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개했다.

시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8시까지 밤새 연속 상영된 ‘반지의 제왕’ 확장판 관람을 위해 입장권 120매가 온라인 오픈 하루도 되지 않아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판타지 단편영화 본선진출작들이 24일부터 28일까지 동굴예술의전당에서 연일 상영되고 있으며, ‘국제판타지 콘셉트디자인 전시회’ 본선진출작 및 특별작품 100여 점은 광명동굴 판타지웨타갤러리에서 3개월간 관광객에게 전시된다. 전시회 수상작 시상식은 27일 낮 동굴예술의전당에서 심사위원장인 웨타워크숍 CEO 리처드 테일러 경 주재로 열린다.

양기대 시장은 개전식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판타지 디자인 공모전의 목적은 광명동굴과 판타지의 환상적인 결합을 통해 국내 판타지 산업을 발전시키고 판타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젊은 판타지 전문가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해 한국의 판타지 산업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지 영화 시각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거장인 리처드 테일러 경은 오는 26일 오후 7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증강현실 게임과 판타지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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