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인파가 북적이는 인천시 차이나타운이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도로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1일 차이나타운이 국민안전처 ‘2017년 보행환경개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14억원(국·시비 각 50%)의 보행환경개선 사업비를 투입, 일방통행 운영, 보도신설 및 확폭, 차 없는 거리 조성, 생활도로구역지정 등을 진행함으로써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관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중구 차이나타운은 동화마을, 자유공원으로 이어지는 관광명소로써 내·외국인들이 1일 3만여 명 이상 방문하고 있으나 보행환경이 열악해 방문객의 안전은 물론 주변 상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14억원(국·시비 각 50%)의 보행환경개선 사업비를 투입해 일방통행 운영, 보도신설 및 확폭, 차 없는 거리 조성, 생활도로구역지정 등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관광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국민안전처의 국비 1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2016년 남동구 복개로 일원 및 계양구 장제로 일원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시행중이다”며 “수인선 개통으로 관광객이 더욱 몰리고 있는 차이나타운이 방문객 보행환경이 편리한 명실상부한 인천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