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화장품 ‘어울’ 中서부지역 판로 뚫었다

2016.11.13 20:21:23 7면

시, 100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유 시장, 충칭시 방문교류 성과
이달말 선적… 백화점 등 판매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이 중국 서부내륙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어울(Oull)이 중국의 잠재시장인 서부내륙시장의 교두보격인 충칭에서 충칭번성기계수출입유한공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부내륙진출은 지난 5월 유정복 인천시장이 충칭시를 방문해 경제교류를 협약했던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유한공사와의 후속조치로. 약 5개월간 수차례 실무회의를 실시한 끝에 성사된 결과다.

시는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 산하의 계열사인 충칭번성전기기계수출입유한공사와 계약금 10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빠르면 이달 말부터 물품을 선적할 예정이다.

수출 품목은 마스크팩과 남성용 올인원 에센스, 클렌징폼 등 중국 위생허가 인증제품이며, 수입된 어울 화장품은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칭대외경제무역(그룹)은 충칭시가 100% 출자해 2009년에 설립된 자산규모 500억 위안(한화 9조원) 회사로, 중국 서부내륙의 대표적인 무역업체”라며 “어울(Oull)이 이런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데 있어 더할 나위 없는 결과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현진기자 khj@

 

김현진 기자 kh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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