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가축전염병 발생에 취약한 동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강화군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주간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검사는 강화군에 소재한 40개 돼지농장 3만6천828두를 대상으로 농장별로 16두에서 채혈, 항체형성의 적정여부를 확인한다.
또 가축방역관이 백신접종, 소독, 차단방역요령 등에 대한 방역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은 구제역의 유입 및 재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대응체재를 유지하는 한편 도축장 출하가축에 대해 임상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농장,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지원을 강화하고 방역취약요소(백신접종 미흡농가 등)를 사전에 파악해 집중 관리하는 등 구제역 발생 방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