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24일 지역사회 공헌사업 중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지역학교 특화사업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예술, 과학, 영어, 진로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번 성과 발표는 올 한 해 동안 이뤄진 교육의 결과물을 확인하는 자리로, 총 17개교 500여 명의 학생이 항공과학, 미술공예, 사진 전시회와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합창,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발표회에 참여한 김다연(삼목초6·여)양은 “그동안 영어뮤지컬 수업을 통해 영어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며 “큰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앞에 두고 공연을 하려니 매우 떨렸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당당함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작한 지역학교 특성화사업이 사랑과 관심속에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