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하야하라"…도내 성난 민심 표출

2016.11.26 03:11:00

 

박근혜 퇴진 수원시민행동은 25일 수원올림픽공원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앞서 경기대에서 학생들과 시국대화에 나섰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김영진, 백혜련 국회의원과 시민사회단체 등 1천500여명(경찰 추산 1천2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촛불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치가 못한 역할을 해주고 계신 촛불시민들께 미안하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은 박 대통령을 파면했지만 내려오지 않고있어 법적으로 파면하는 탄핵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스로 내려오든 탄핵으로 쫓겨나든 박근혜 대통령이 내려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수원시민들이 이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치지 않아야 한다. 끊질기게 촛불을 더 많이 더 높이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은 이후 나혜석거리까지 0.7㎞를 행진했다.
 

 

 


이날 부천 부명고에서는 오전 8시쯤 학생 10여명이 '박근혜 정권 퇴진' 촉구집회를 했다.

용인에서도 용인바른정치시민모임, 더민주 용인을지역위, 처인&아름다운사람들 주최로 집회가 각각 열리는등 광주, 군포, 시흥, 양평, 이천 등 모두 12개 시·군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려 성난 민심을 대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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