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츠칩팩코리아’가 영종지역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 고용창출과 수출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세계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진출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공장 증설을 마친 뒤 지난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싱가포르 반도체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1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에 이어 이번에 12만㎡ 규모의 신규공장을 증설했다.
이번 신규공장 증설로 올 해 말까지 약 800명의 추가 고용과 오는 2025년까지 약 2천명의 일자리가 발생할 전망이다.
또 10년간 총 56조5천억 원의 직접 생산유발효과와 총 32조9천억 원의 수출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 2014년 중구 영종도에 입주한 후 인천지역의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의 첨단 SIP(System-in-Package)산업은 기존 반도체 패키징 비즈니스를 뛰어넘어 IoT(사물인터넷), Network, Mobile 등 활용분야가 다양해 향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자유무역지역 내 앵커시설로 자리 잡아 영종지역은 물론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세계적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메카’로서 인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