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지검 신청사 기공식 취소

2016.11.29 01:32:21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수원고·지검 신청사의 기공식이 취소됐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28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박 대통령이 수리하는 등의 상황에서 일단 공사 진행을 위해 기공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원고·지검 신청사는 연면적 6만8천243㎡,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오는 2019년 1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광교법조타운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수원지검은 애초 다음달 12일에 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관내 국회의원, 정부부처, 법조기관, 지방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수원고·지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날 주요 내빈인 김 장관의 사표 수리 등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기공식 취소를 시행사인 한국자산관리공사에 통보하고 조속한 공사 진행을 요청한 상태"라며 "청사가 완공되는 대로 준공식을 열어 기공식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국원기자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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