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사업에 대한 검토작업을 실시, ‘준설토 투기장 사업’ 등 7가지의 사업을 선정했다.
공사는 29일 ‘신성장사업 추진체계 수립 및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5개의 신성장사업 관련 아이템이 검토됐으며 중·장기 검토대상 사업과 사업성이 있어 적극 추진하는 단기사업에 대한 선정을 마쳤다.
이 날 공사는 중·장기 우선 검토 대상사업으로 ▲유지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LNG 벙커링 기반시설 조성사업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운영사업 ▲해상 국제특송센터 조성사업 등을 선정했다.
또 ▲LNG 냉열 이용 물류센터 건립 ▲햇빛 발전소 건설사업 등 2가지 사업은 단기 추진사업으로 결정했다.
김성진 공사 신성장사업팀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선정된 유망사업은 내년 3월까지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중장기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인천항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 찾기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4차 산업혁명 등 해운항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항만가치를 창출하는 차원에서 지난 10월부터 ‘미래기술연구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운항만의 새로운 부가가치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