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이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종합평가에서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 교통에 대한 장·단점을 진단,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지자체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도입한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전기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 대중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미추홀 IoT 신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지하철, 전철, 자기부상열차 등을 개통했고 버스노선 체계도 전면 개편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도시 구축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환경·사회·경제적 속성들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