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우리가족 행복은 주택소방시설 설치부터

2016.12.18 19:44:08 인천 1면

 

가정의 행복은 무엇인가? 우선 건강과 사고가 없어야 한다. 화재사고가 발생해 이 추운 겨울날 국민의 3대 기본권인 의·식·주를 잃으면 불행 중 불행인 것이다. 특히 주에 해당하는 주택의 화재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약간의 소방시설에 투자만 하면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주택소방시설은 간단하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다. 소화기는 작지만 하지만, 위력은 대단해 화재 초기에는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다. ‘소화기’는 소화약제인 제1인산암모늄인데 불꽃에 방사를 하면 열에 녹으면서 가연물에 달라 붙여 산소를 차단해 불을 질식시켜 끄게 되는 원리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가 나면 감지기가 경보음을 발해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 화재가 발생하였음을 소리로 전파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주택화재는 가장 많은 발생형태며 인명피해도 가장 크다. 이를 막기 위해 당국은 법으로 2017년 2월 4일부터는 기존주택에도 설치하도록 소급적용했다. 단독주택이나 빌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 같은 곳은, 골목길 주정차로 소방차량 진입이 지체되거나 어렵고, 소화전도 대부분 설치되지 않아 소방차 진입이 늦어 초기에 불을 끄거나 인명구조도 할 수 없다. 더욱이 싱글족, 독거노인 등이 살다보니 자동화재탐지설비 같은 자동경보 설비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해도 초기에 주위에 알려지지 않아 재산과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겨울철에는 모든 문이나 창문을 닫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도 연기가 바깥으로 새어 나오지도 않아 주위에서 화재발생 사실을 알지 못해 신고도 못하게 되며 실내에 있는 거주자는 사망하게 된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소화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족 내재산 보호를 위해 주택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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