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가 여론조사 기관 TNS코리아에 의뢰, 지난 16~18일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1.6%는 양 시장의 2016년 시정업무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13.2%에 그쳤다.
지난 2014년 12월 실시한 조사에서는 긍정적 답변이 59.7%에 머물렀으나 지난 해 7월과 11월 조사에서는 각각 66.8%, 70.9%까지 상승했으며 지난 6월 조사에서는 76.1%까지 올라 지지도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긍정적 평가 이유로는 광명동굴을 29.9%로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KTX광명역세권 활성화(24.7%), 시민여가시설 설치(11.5%), 지역균형발전(10.5%), 청소년 라스코벽화 광명동굴전 초청사업(4.6%), 특화된 공공일자리 창출(4.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시의 좋은 점에 대해서는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는 응답이 27.9%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공공일자리 창출(27.3%)’,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균형발전(24.2%)’ 등이 선택됐다.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 간소화 및 투명화(24.1%)’, ‘공무원 친절 마인드 향상(21.6%)’, ‘시민 참여 행정 확대(18.6%)’, ‘원스톱(ONE-STOP) 민원 행정체계 마련(14.8%)’ 등을 꼽았다.
양 시장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내년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광명의 미래 비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며 표본오차는 ±3.1%p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