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2017년 첫 일출을 인천 영종도 거잠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열차’를 내년 1월 1일 오전 3차례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맞이 열차는 거잠포 일출 시각에 맞춰 서울역에서 오전 5시 20분, 5시 40분, 5시 51분에 출발하며 이용객들은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해돋이 명소인 거잠포로 이동해 정유년 첫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6시 20분부터 인천공항 외부주차장에서 출발해 거잠포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공항철도 차량기지 임시승강장에 도착한다.
오전 7시 48분으로 예정된 해돋이가 끝나면 오전 8시부터는 인천공항역으로 돌아가는 귀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총 20대가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되며 셔틀버스에 승차하지 못한 승객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에서 302번, 306번 버스를 이용해 거잠포로 이동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는 용유역에서 자기부상철도가 운행되므로 귀가 시 인천공항역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