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 전액 이웃 성금 쾌척

2016.12.25 19:51:02 11면

광주 이상오 건설행정팀장

 

최근 광주시 건설과에 근무하는 한 공무원이 예산절약으로 받은 성과금 420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에 기탁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는 바로 이상오(53·사진) 건설행정팀장.

25일 시에 따르면 예산성과금은 지방재정법 제48조 제1항에 따라 예산의 집행 방법이나 제도의 개선 등으로 예산이 절약되거나 수입이 늘어난 경우에 절약한 예산 또는 늘어난 수입의 일부를 이에 기여한 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 팀장은 중부고속도로 부지 내 편입돼 소유권 행사가 불가한 시유지 총 91필지 1만4천303㎡를 국유지와 교환해 45억원의 수입을 증대하는 성과를 거둬 예산성과금을 수여받게 됐다.

이 팀장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시상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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