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 내 문화공간을 재단장했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최근 첨단산업클러스터 단지 내 1, 2호 근린공원 조성공사와 갯벌문화관 기와 번와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한 근린공원 2개소는 지난 1월에 착공해 송도동 217-2번지 일원 4만천117.2㎡ 규모로 조성됐다.
인천경제청은 교목 1천921주, 관목 11만5천900주의 수목을 식재했고 파고라, 체력단련시설, 농구장 2개소, 화장실 1개소, 음수전 2개소, 광장 등 각종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한 기와지붕 속 적심(목재)이 썩어 전체적인 보수가 필요했던 갯벌문화관 기와 번와 공사도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적심이 썩어 전체적으로 침하돼 기와지붕을 전면 해체 후 재설치한 공사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번와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하중에 대한 구조 안전진단을 통해 구조적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 9월 착공해 완료한 갯벌문화관은 미추홀 공원 중앙부에 위치해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지붕을 전통 기와로 이은 건축물로, 현재 이곳에서는 한문, 서예 등 교양강좌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