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새빛도시 조성사업 1단계 1-1공구 대행개발 사업시행사로 우미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25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우미건설㈜는 검단새빛도시 1-1공구 198만7천24㎡의 사업시행자로 단지조성공사를 맡게 된다.
우미건설㈜는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지난 2015년 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착공한 1-2공구 190만㎡와 함께 검단새빛도시 1단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개발대행은 민간사업자가 택지 조성공사를 하고 공사비 일부를 토지로 대신 받는 방식이다.
민간업체는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고 시행기관은 초기 사업비 투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우미건설㈜는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6만4천㎡을 매입하면서 단지조성 공사비 661억 원을 뺀 토지대금을 낸다.
이에 따라 검빛새빛도시 1단계가 정상적으로 시행되면 오는 2020년 상반기에는 주민들의 첫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시는 검단새빛도시 기반시설 일환으로 진행 중인 검단하수처리장 증설공사도 지난 21일 PQ(입찰참가자격심사)서류 접수를 완료했다.
1천200억 원 규모의 검단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2개 컨소시엄이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시는 적격자 선정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기반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북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검단새빛도시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3년 준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