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선학 및 연수 영구임대아파트에 고화질 지능형 CC(폐쇄회로)TV시스템 구축 및 성능개선사업을 끝으로 올해 ‘2016년도 노후공공임대주택의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노후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건설 후 15년 이상 경과된 영구임대 및 50년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매칭 펀드방식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각 단지별 입주자 수요조사를 통해 승강기, 발코니 및 복도창호 설치를 비롯해 조명시설 교체공사 등 지속적인 주거환경시설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선학과 연수 공공임대주택 2개 단지, 총 2천300세대에 총 사업비 24억 원을 투입해 ▲승강기 설치 ▲욕실개선, 도배장판 교체 ▲CCTV성능개선 ▲아파트 도장등 노후공공임대주택 세대 내·외부 환경개선 등을 진행했다.
선학 임대아파트 전영일 임차인대표회장은 “도시공사가 입주민과 함께 좀 더 깨끗하고 좋은 단지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소통하고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고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사 장관구 건축사업처장는 “앞으로도 입주민의 의견을 사업항목 선정단계부터 반영해 더 많은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지속적인 시설개선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