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시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의회 상을 구현하고 성숙한 선진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시의회는 올해 의정아카데미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총 28개교, 2단체, 1천5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의정아카데미는 청소년 의정교실, 본회의 체험교실, 시민 의정교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진행하는 모의의회와 스피치특강, 의정특강, 의원과의 만남, 본회의 방청, 의회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시의회는 그동안 지리적 특성상 소외받았던 강화·옹진 지역에서 찾아가는 의정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기회제공의 폭을 넓혀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과 본회의 체험교실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청을 통해 오는 1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의회 관계자는 “보다 내실있고 알찬 프로그램 구성으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의회는 올해에도 300만 인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보다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