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자금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활을 돕고 관내 중소유통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수혈에 나섰다.
시는 관내 도소매업 소상공인들의 유통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유통경쟁력강화자금을 융자한다고 4일 밝혔다.
융자대상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중 도소매업자로 주 사업장이 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으로 점포시설개선 또는 운영자금의 목적에 한해 업체당 3천만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통경쟁력강화자금의 재원은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충당하며 총 15억 원의 지원 재원을 상반기 10억 원, 하반기 5억 원으로 나눠 지원한다.
융자금리는 저소득 소상공인을 배려해 연 1.75% 변동금리로 적용되며 상환기간은 총 4년으로 1년 거치, 3년 분기별 균등상환방식이다.
상반기 융자 신청은 오는 9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할 수 있다.
심사기준에 적합할 경우 재단은 채무보증을 하고 시금고인 신한은행에서 융자를 실행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하니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이 외에도 소상공인의 불공정 거래로 인한 피해접수와 법률상담 등 소상공인 피해구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