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산단 서비스로봇 제조시설 ‘첫 삽’

2017.01.18 21:28:25 7면

유진로봇, 신사옥 기공식
연면적 1만4천여㎡ 규모 건립
獨 밀레社 1180만달러 투자
한국 로봇산업 발전 큰 기여 기대

 

세계적인 독일 가전업체 ‘밀레’(Miele)의 투자를 받은 국내 로봇 제조업체 ‘유진로봇’이 제조기반 전진기지를 마련한다.

1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서비스로봇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이날 개최했다.

㈜유진로봇은 오는 10월까지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7천72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4천654㎡ 규모로 신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사옥 1층에는 유진로봇에서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카페와 쇼룸, 2층에는 제조시설, 3층은 연구소, 4층은 경영기획관리 및 영업부서가 배치되며 총 300명이 근무한다.

㈜유진로봇은 서비스 로봇 분야의 선두적인 기업으로 청소로봇·교육용 로봇·산업용 로봇 등 로봇 제품과 유야용 로봇 완구 제품 제조 기업이다.

이번 신사옥 건립을 위해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 제조 기업인 독일의 밀레사가 지주회사인 이만토 아케(Imanto AG)사를 통해 1천180만 달러를 투자했다.

㈜유진로봇은 이번 투자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서비스로봇 산업 분야로는 최초로 외자유치를 받았으며 인천의 전략산업이기도 한 로봇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이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해외 바이어 접근이 용이해 로봇의 해외 수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송도 신사옥은 한국의 대표 로봇기업으로서 개발과 생산기지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지난해 1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계약을 체결, 5월 경관심의, 7월 건축허가, 12월 시공사 선정(한동건설)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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