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6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광역자치단체 중 전년대비 2개 등급이 상승한 곳은 도가 유일, 경기도시공사 역시 지난해보다 4등급이나 올랐다.
19일 국민권익위 평가자료 및 경기도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부산, 전북, 제주와 함께 1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시공사도 27개 공공기관이 소속된 공공Ⅳ그룹 부문에서 한국소비자원과 사회보장정보원, 인천시설관리공단, 한국석유관리원과 최우수 등급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방세, 과태료, 과징금 등 지방세입에 대한 탈세·탈루 방지 및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세입분야 데이터 감사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 시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공사는 고위직 간부를 대상으로 개최했던 청렴서약식 및 간부청렴도 평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GICO 청렴골든벨 및 청렴행 일일퀴즈,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가이드북 제작·배포 등도 호평을 받았다.
이번 부패방지시책 평가는 2015년 11월~2016년 10월 중앙 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 지자체, 시·도 교육청, 국공립대학, 기타 공공기관 등 전국 26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방식은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위험 제거 개선, 청렴 문화 정착, 청렴 문화 개선,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 6개 분야 40개 세부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이연우기자 27yw@